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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고드리 헤드 Godley Head Christchurch,New Zealand

 

 

 

제가 살고 있는 크라이스트처치는 산, 바다, 강, 호수가 모두 가까운 곳에 있는 편이라 어느 날이건

그날의 기분에 따라 혹은 그날의 날씨에 따라서 휙 어디론가 가볍게 나갔다 올 수 있을 정도로

자연과 친숙해져 있어요. 물론 어디를 가자면 길이 먹히는 일도 거의 없어 1시간을

차로 달린다면 꽤 먼 거리의 여행을 떠나는 느낌이 들어요.

지구과학 교사들의 ...

한국에서의 1시간과 뉴질랜드에서의 1시간은 그 느낌과 거리감이 많이 다르다고 생각이 들어요.

아마 잠시 동안 도시만 벗어나 외곽에 나서면 신호등이 없이 계속 막히지 않고 달리기 때문인 것 같아요.

크라이스트처치 주변에는 평화롭고 좋은 자연을 볼 수 있는 곳이 너무나 많은데요.

오늘은 고드리 헤드Godley Head를 보여드립니다.

이곳도 집에서부터 30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에 있고요.

보시는 대로 아름다운 자연의 펼쳐진 풍광에 저는 순간 매료되었답니다.

하늘색이며 부드러운 노란색 풀이며 평화로이 풀을 뜯는 양들이며

어느 것 하나 아름답다 하지 않을 것이 없었네요.

가는 길은 썸너 비치에서 좀 더 들어가 테일러드 미스테이크 길을 따라서

굽이 굽이 올라가며 바다 풍경을 보며 가다 보면 고드리 헤드가 나온답니다.

 

 

 

어디를 보아도 인위적이지 않는 자연의 아름다움만을 보여주는 것 같아 고드리 헤드가 더욱 좋아졌답니다.

 

 

 

작은 연못 속에도 하늘이 비추고 구름이 비치고요.

 

 

 

완만한 길을 따라서 올라가다 보면 이런 멋진 풍경들을 만나실 수 있답니다.

 

 

 

 

 

 

 

 

 

 

 

 

길고 흰 구름의 나라 아오테아로아 Aotearoa에서...

 

 

 아오테아 로아 Aotearo 길고 흰구름의 나라 뉴질랜드입니다.

 

 

고드리 헤드에 올라와서 바라본 바다와 하늘과 구름과 양들은

더없이 평화스러운 그림 같은 풍경이었습니다.

어쩌면 이리도 어울리는 모습들인지 서로가 서로의 자연의 밑그림이 돼주기도 하고

자연의 일부분이 돼주기도 하네요. 그래서 더욱 예뻤답니다.

 

 

 

고드리 헤드의 양들은 사람을 겁내지 않고 여유롭게 바라보더라고요.

 

 

*뉴질랜드 라이프 T스토리-https://colombonz.tistory.com/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