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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뉴질랜드 푸나카이키 Punakaiki, New Zealand

 

 

 

뉴질랜드 남섬 웨스트 코스트에 위치해 있는 푸나카이키를 다녀왔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웨스트 코스트에 있는 그레이마우스까지 3시간 정도 가서 거기에서

40Km 정도는 더 안으로 들어가야만 푸나카이키를 볼 수가 있답니다.

웨스트 코스트를 가자면 산을 많이 넘고 길도 좀 험한 편이라서 가는 여정이 쉽지는 않은데

길이 구불 구불거려 저도 가면서 속이 편치 않은 적이 많았답니다.

이번 여행에서도 역시 또 그랬던 것이 경치는 좋은데 구불구불한 산길로

조금 힘든 여행이기도 했었답니다.

제가 처음 푸나카이키를 보게 되었을 때 참으로 자연의 경이로운 풍경을 만나서

기억에 많이 남았었고 그 후 4번정도 더 다녀오게 되었는데

사진은 푸나카이키로 가는 길 초입에 만나 보실 수 있는 풍경이랍니다.   

 

 

 

아주 오랜 옛날 수억년전 지구에 퇴적층이 쌓이고 싸여 

오랜 세월 침적해 있다가...

또 세월이 지난후 지구의 어느 지층의 융기로 올라와 솟아서 

오랜 세월동안 바람에 의해.. 빗물에 의해.. 바다의 파도에 의해..

층층이 깎여나가서 지금의 팬케이크 같은 바위 모양을 만들게 되었답니다.

세월이 흐르는 동안 깎여나간 바위안에 지구의 역사가 그대로 그려 있는

신비스럽고 위대한 자연의 모습입니다.

오랜 세월 자연이 만들어낸 작품..

파도소리는 '철썩'이 아닌 멀리서 들리는 '둥.. 둥 '천둥소리... 

엄청난 파도의 힘이 발아래 까마득히 먼 거친 파도를 치고

무섭게 부딪하는 파도의 힘으로 바위엔 구멍이 생겨 

blowholes 라고 부른답니다.

소용돌이의 파도로 바다의 힘이 강하게 느껴져 오는

위대한 자연의 힘과 자연이 만들어낸 작품을 보며 

인간의 힘과 예술작품이란 얼마나 작은 것인가....

오랜 세월의 시간을 지나면서 만들어진 자연의 작품들이 

어찌 찰나의 시간밖에 안될 인간의 작품에 비할까 하는 생각을

해보며 푸나카이키 바닷가를 바라봅니다.

 

 

(윗글은 제가 수년 전에 처음 푸나카이키를 만나고 느꼈던 감동을

적어보았던 글로서 그대로 가져와 보았습니다

 

 

 

푸나카이키의 켜켜이 층을 이른 팬케익 바위들을 보면 엄청난 시간들이 싸여 만들어진

경이로운 바위들 모습에 잠시 타임머신을 타고 먼 과거로 되돌아 가는 듯한

묘한 감동을 갖게 된답니다. 참 신기하기만 하네요.

저렇게 층층이 모양이 만들어 지기까지 3천만 년이 걸렸다고 하는데 참으로 대단하지요.

지연의 경이로운 모습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진한 감동이 밀려옵니다.

 

 

 

이렇게 관람객들이 잘 볼 수 있도록 산책로가 잘 되어 있답니다.

단 아이들과 함께 갈 경우에는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바닷물이 바위 깊숙이 들어와서 바위에 부딪혀 큰 굉음과 함께 물기둥을 보이는데 그 힘이 엄청나게 느껴진답니다. 

 

 

바위들이 생긴 형상에 따라서 이름을 붙였답니다.

 

 

억세게 파도치는 바다와 그 힘을 그대로 받고 있는 바위... 조금씩 바다에 의해 깎여 나가고 있겠지요.

먼 훗날에는 지금과는 다른 어떤 형상으로 보일까요.

 

바다 구경을 마치고 얄대 우림속 같은 내려오면 이런 숲길이 나온답니다.

이 숲길도 너무 근사하고 나무들이 대단하답니다.

 

푸나카이키에서 볼수 있는 특이한 형상의 나무들입니다.

 

 

 

 

 

 

 

 

푸나카이키 입구 앞에 있는 인포메이션 센터와 레스또랑, 카페들입니다.

푸나카이키가 뉴질랜드 남섬의 큰 명소이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곳이지만

그에 비하면 이런 식당, 카페들도 몇 안되고 참 소박하다는 생각이 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