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이웃집 쿠티를 소개합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2년 전에 이사 오면서
쿠티를 처음으로 만났는데
이렇게 담 하나를 두고 이웃에 살면서 자주 우리는
얼굴을 마주치고 잘 지내고 있답니다.^^
쿠티를 처음 만났을때는 겁이 많은 듯
쉽게 접근하지 않더니
어느 날부터인지 긴장의 끈을
풀은 듯 제 앞에서 흰 배를 보이며
발라당 눕더라고요. ㅎㅎ
우리 이제부터 친구 하자는 듯..^^
저도 이 녀석이 언제 마음의 빗장을 풀고
다가올지 기다리고 있던 중이라 무척 반가웠지요!
그때부터 제가 거실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다가
눈 마주치면 서로 아는 체를 하고는 한답니다.
그렇지만 고양이의 습성상
쿠티는 쉽게 다가오지는 않는 것 같아요.
가까운 듯 먼 존재 랄까 이쁘다고 어루만져 주는 걸
귀찮아하는 것 같고 할퀴는 시늉을 할 때는
조금 긴장되네요.ㅎㅎ
우리가 서로 얼굴 튼지도 2년이 넘었는데 아주 가깝지도 멀지도 않게
서로 평행선을 그으며 만나면 서로 아는 체를 하는 이웃집 쿠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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